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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4.7. 초땡과 향기로운 하루(feat.조수람)
    다녀왔어요 2023. 7. 25. 16:31

    오래전부터 바라왔던 그것!

    향수만들기를 다녀왔습니다~

    초아와 원래는 멀리! 다녀오려고했는데~ 어째저째 얘기하다보니 당일치기가 되고, 그러다보니 멀리가는거보다는 대구안에서 뭘 해볼까 고민을 했었어요

    j피플답게 서로 이것저것 제안해보다가 둘다 해보고싶었다! 한게 바로 조향 원데이 클래스~

    네이버검색을 급하게 때리고, 개중에 제일 전문성있어보이는 곳으로 골랐습니다.

    수성구 황금동 소재였어요

    꽃이 두루 피어있는 아름다운 봄날이었네~

    저보다 초아가 먼저 도착해있었는데, 들어가니 많은 분이 저를 반겨줍니다

    모르고예약했는데 여기 앵무님이 두분이나 사시더라구요?

    한참 밥주고 놀아주고 그러고있었다고 합니당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물리심 흑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셨고, 진짜 신기하게도ㅋㅋㅋㅋㅋㅋㅋ

    느긋하게 즐기시라며 와인을 따라주셨어요

    이게 진짜 맛있어서 본인도 마시면서 작업한담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맛있어서 저도 두잔 마심;;

    잔뜩 아야한 초땡 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저래 불편해보이긴하는데 본인은 괜찮답디다ㅠ

    우선적으로 주어진 기본향들을 하나식 시향지에 적셔 선호도 셀프체크를 합니다

    마지막에 있는 애플은 제가 요청한거예요!

    이렇게 원하는 향이 있으면 말씀드리면 웬만한건 다 있어요!

    저 써놓은 향을 지금보니 되게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네요 맵단얘기가 왜케 많은겨 도무지

    저는 청포도랑 레몬을 다음번엔 노리고있답니당 

    그렇게 쭈우욱 다 맡고 고민해서 선생님께 

    저는 이런향이 좋을것같아요+선호도는 이게이게 만점 나왔어요 하면

    대략적으로 추천을 해주십니다

    추천해주신 조합으로 소량만! 조합을 해서 맡아보고~ 

    취향에따라 조절을 합니다

    저는 말아놓고보니 생각보다 사과향이 너무 옅은것 같아서 좀더 세게 조정을 했어요

    그렇게 큰 통에 레시피 비율 맞춰서 다라락 부으면 완성!

    당장 쓰지는 못하고~ 

    2주정도 숙성해서 써야한다고 합니당

    기다리는시간이 생각보다 아주 길었고ㅠ 초땡과 택씨는 다 까고 2주안됐는데 걍 썼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유 못말리는 스피드피플

    열심히 준비하셨을게 티나는 귀여운 패키지에 박스포장도 해주시고, 유형향수사 카피해서 만든 샘플도 챙겨주십니다

    사장님 너무 유쾌하고 행복해보여서 저희까지 고텐션으로 즐겁게 놀았어요!

     

    그리고 나와서 버스를 타고 교동으로 이동합니다.

    수성구에서 커피를 마셨어도 됐지만~

    우리가 저녁먹으러 가려던곳이 교동 302호라는... 대단한 핫플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사전웨이팅을 하러 일찍 갈 생각이라 시간이 넉넉지않아 그냥 교동으로 먼저 와있었어요

    새로생긴 호랭커피타운으로 잠시 여유시간을 즐기러 갔습니다

    은은하게 레트로한 스티커들과 

    우리가 알차게 시킨 메뉴

    초아의 에이드와 저의 에스프레소, 그리고 유행을 타던 츄러스입니다

    생크림이랑 초코도 함께 나와요!

    요새 에소바에서도 이렇게 잘 안하던데, 입가심하라고 탄산수도 주십니다 쏘스윗

    그리고 참지못하고 커피를 한잔 더 시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두잔이나 내리 념념긋하면서 마시니까 사장님이 기분이 흡족하셨는지ㅠㅠ...

    커피를 한잔 통으로 서비스 주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앞에 커피가 세잔이나 놓여지는 호사를ㅋㅋㅋㅋㅋㅋㅋ

    다만 다 마시기엔 시간도 시간인데 너무 죽을것같아서ㅋㅋㅋㅋㅋ서비스로 받은 한잔은 테이크아웃했어요

    근데 또 신기한건 시킨거보다 서비스로 주신 커피가 진짜 맛났어요

    신맛탄맛없이 묵직고소한게 대박이었답니다

    다음번에 왔을때 메뉴판 유심히 봤는데 없는것같아서 못시켰어요ㅠㅠ

    그렇게 무려 한잔이 통으로 남았고ㅋㅋㅋㅋㅋ

    이 커피는 수람에게 전달됩니다

    마침 제대로된 커피를 한잔도 못마셔서 커피 너무 마시고싶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들고 웨이팅하러 이동이동

    우리가 무려 첫..번째였나 두번째였나 아무튼 그랬어요 

    근데 저희뒤로 줄을 다라락 섭니다...?

    오픈런인데 이렇게 서다니 놀라워라놀라워라 그랬어요

    주문도 미리 합니당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하다는 차돌전골?버너 왜있지

    육회김밥, 떡볶이, 그리고 슬러시를 시켰어요(아마)

    뭔가 메뉴 자체는 교동에 오백개있는 캐주얼한 느낌인데

    그거중에 제일

    맛날것같아요

    그런 맛이었어

    그리고 간이 다 생각보다 그렇게 막 세지않아서 좋았어요!

    물론 안짰단건 아닌데 딱 안주할만큼 간간한? 달달한 맛이 더 강해서 제 입에는 맞았던것 같아요

    그렇게 맛난걸 촙촙 먹으면서

    초댕과 수람을 서로 소개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건너건너 아는사이였지만~

    마음이 아쉬워 젬스레코드로 2차가서 한잔씩 더 하고 건전하게 집에 갔답니다!

    이땐 통금걸이었던 초땡..

    언제 또 한번 만나야 쓰것는데~ 이젠 통금듀 없는데 안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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