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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5. 찌미넌니와 타라에서 커리+낭젊사
    먹어요 2023. 5. 5. 21:28

    매일매일 보고 일이 없어도 괜히 얼굴보러 서로 찾고 함께 별 용건도 없이 편의점을 같이 다니고 소소한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기념삼아 핑계삼아 커피를 마시고 케이크를 먹고 그러던 우리언닝ㅇ....과 제 하산으로 매일 볼 수 없어 아쉬움이 있어요(지금도)
    하산의 유일한 단점이라해야할까...

    언니도 같은 마음이길 바라며 이래저래 플러팅을 섞어가며 만나자만나자 약속을 잡아보았어요
    저는 유구한 커리귀신으로... 뉴살라딘 인디아커리를 섭렵하고 잘 안 알려진 인도네팔분들이 하시는 커리집을ㅋㅋㅋㅋㅋㅋㅋㅋ지도를 보면서 탐방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다가 진짜 맘에드는 맛집을 찾아냈는데!
    언니도 인도에 다녀왔을정도로 좋아해서~ 제가 갈래갈래???해서 커리를 먹기로 약속을 잡았어요

    고민끝에 시켰던 아름다운 커리와 난...
    커리초심자가 아니시니 맘놓고 아무거나 고를수 있어서 무척 좋았답니다
    이때는 한창 팔락을 지나 코코넛/캐슈넛류의 흰커리에 빠져있을때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이고 시켜도돼???해서 캐슈넛커리를 시켰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이상하리만치 잘먹던때라...
    언니를 제끼는 속도로 겁나 먹었어요
    중간쯤 먹으니 좀 이성이 되찾아짐;;왜그랬나몰라..
    이런저런 근황을 나누고, 둘다 말이 적지않은 우리답게 끊임없이 중요하거나 그렇지않은 얘기를 나누었어요
    그렇게 너무정말 맛나게(진짜) 식사를 마치고, 자 어디갈래 술?카페?했는데~ 언니는 당연 차를 데리고왔고! 저도 술 막 즐기는 편은 아니니~ 카페로 골랐어요

    그렇게 온 낭젊사
    여기는 공평네거리 근처인데, 저 커리집은 반월당 근처거든요
    어케 여기까지나 왔는가..
    우리의 고려사항 1번은 당연 영업시간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자정까지 하는 카페라^_^
    소화도 시킬겸 슬슬 걸어서 여기까지 왔어요
    아 더불어 왕자가 시의회주차장에 쉬고있어서 어차피 이쪽으로 오긴했어야했어서, 부담없이 왔답니다

    무려 카페인커피를 마셨었네요???저 오밤중애??
    뭐하는 사람이지 진짜 그만큼 언니와 함께하고싶었다고 멋대로 로맨틱하게 해석해도 될지...^_^
    귀여운 잔에 나오는 애플파이도 시켜서 함께 먹었어요
    낭젊사는 요새(아닌가 좀 지났나)트렌드가 낭낭히 반영된 카페라 노래도 틀어주고 신청곡도 받고 모히또도 팔고 그럽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몹시 개방감이 있어요
    공간분리에 미친 저도 인정하는 감성...
    이긴한데 개방해놓으니 확실히 시끄럽긴합니다ㅋㅋㅋㅋㅋㅋ둘이 앉아서 얘기 못나눌 정도는 아녜여

    여기는 사실 원래 이정창 이비인후과라고, 제가 대천해수욕장갔다가 외이도염걸렸을떄 진료받았던 병원이었는데.. 저엉말 할부지였거든요 한 5년?전이었는데.. 나이가 상당히 있으셨는데 드뎌 병원처분하셨다싶었습니다
    그때 한 일주일?정도밖에 안다녔었는데 의문의 추억이 생겨버렸고... 괜히 반가운 마음도 정도 있어서 쭈우우욱 번창했음 좋겠어요 히히
    늦게까지 하는 카페가 좋은것도 있고!
    그렇게 진짜 마감까지 얘기를 얘기를 오만 얘기를 하다가 쫓겨나서 집으로 갔답니다^_ㅠ...
    넘치는 배려로 나와 함께해주는 언니에게 감사를..<3
    곧 또 볼 날이 너무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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