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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30. 아바타2
    다녀왔어요 2023. 5. 5. 20:16

    너무 반년전에 본 영화인데.. 감상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닝타임이 길어서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몰입감이 상당하고 내용도 지루하지않아서 2시간가량으로 느껴질 정도였어요
    아바타1이 산과 풀이었다면 2는 바다와 물이었는데
    cg가 장난이 아녔습니다 물 진짜 자꾸 그래픽인거 까먹을 정도였고, 하늘도.. 풍경 모두가... 아무튼 그랬어요
    분명히 이게 인물이 다 푸른색이고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도 자꾸 그래픽이고 판타지인걸 까먹고 그냥 인간극장 제이크씨 가족의 이주모험기편 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첫째아들 죽었을때도 굉장 이입해서 넘 슬펐고 ㅠㅠㅠㅠㅠㅠㅠㅠ혼혈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이 차별받을때도 너무 슬펐어요
    외로움과 불안함을 외적으로 바르고 다니는 로아크와 내적으로 가득 채우고 다니는 키리.. 극단인데도 둘이 비슷해보여서 제 마음이 괜히 엄청 아팠답니다ㅠ
    그리고 제이크는 전혀 하나도 가장이 못되었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이티리말 잘 듣고 살았으면...

    여러곳에서 비슷한 감상이 있긴 하던데, 뭔가 이 영화 자체가 1세계 백인 남성이 만들어서 그런가 식민지배경험이 있는 국가의 국민으로서 보기엔.. 좀 한계점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숲종족한테 본인으로 인해 폐 끼치지 싫을 수는 있지... 근데 그러면 물종족사람들은 무슨 죄인???
    결국 전혀 하나도 해결이 되지않구.... 네이티리말대로 처음부터 싸우기로해서 자체적으로 해결해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스파이더와 쿼리치 대령을 통해 하고싶었던 이야기도 있었을거란 생각은 드는데, 지금 기억이 안나요 뭔생각을 했었냐 내가

    암튼 여러해를 지나 간만에 본 쓰리디였는데 값을 충분히 했고... 3편 나온다하던데 그러면 또 보러가지 싶습니다
    무난평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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