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2. 고성동 고라니

성현쌤과의 즐모임
드으디이어어어 진짜 조퇴를 하고 만났어요
매번 말만 하다가!
그래서 제가 무려 먼저 와서!
오픈런을 했습니다ㅋㅋ
제가 가보고싶던 여러군데를 찍어서 카톡으로 보냈는데 고맙게도 여기를 골라주었지뭐예요

오픈 직전의 조용한 고라니

18시 오픈입니다

왜 고라니인지는 몰라도... 여기저기 고라니 그림이나 글이... 있답니다?

간판에도 문에도 착실이 계시는 고라니님
6시 땡하자마자 입장해서 자리잡고 기다렸어요

메뉴판 먼저 보고있다가 홍센세 도착해서 같이 시켰습니당
일단 우동이 그렇게 먹고싶었다길래 우동 시키고
제가 강산에 소바롤이 먹고싶었어서 그것도 픽하고..
나머지 하나를 뭘 시킬까 고민고민을 했어요
솔직히 저는 세개 시켜서 잘 먹을 자신은 당연히 없었는데... 근데 맛나보이는게 너무 많고... 저 술 끊었잖아요? 언제 또 이런 챈스가 올지 모름 저 요새 약속도 잘 안잡습니다
그래서 고심끝에ㅋㅋㅋㅋㅋㅋ떡볶이 시켰습니당

차분한 조명과 참 쓰기 편하도록 되어있는 냅킨!
젓가락도 개별포장되어있어서 기분좋았어요
일회용품 꺼려지는것도 사실인뎅... 위생적인면에서는 반겨지는것도 사실ㅠㅠ

공간이 두루 너무 아기자기하죠?

화장실조차 레트로무드가 가득ㅋㅋㅋㅋㅋㅋㅋ

논알콜러는 포도주스를 시킵니다
전 그냥 캔에 나올줄 알았는데
이렇게 제대로된 맥주잔에 가득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하이볼이랑 건배 가능 헤헤

저의 사랑 연어소바롤~
연어 조아 새우튀김조아 소바조아 계란조아 간 없어
제가 싫어할 이유가 하나도 없고요?
게다가 저 뒤로 보이는 기본안주가ㅠㅠ 와사비프레첼이랑 크림스프였어요 후 완벽

홍센세가 꼭꼭 먹고싶었다던 우동도 나오고!!!!
물론 저는 국물만 떠먹음
슴슴하니 괜찮던데요? 적당짭짤

그리고 뜻밖의 메인메뉴ㅋㅋㅋㅋㅋㅋㅋㅋ
닭떡볶이도 나와줍니다
고기 많이 들어가있고, 졸여도 국물 넉넉해서 좋았어요
안에 튀김 아쥬 종류별로 들어가있고
김말이가 국물을 아주 머금고 따끈하게 잠겨있는데
건져먹으니까 그거만한 꿀맛이 없더라구요?

다만 소바롤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파가... 양파가... 이만큼....
저는 양파빼고 먹어서 헤헤
그래도 양파를 이만큼 뺐으면 겁나 먹었단거 아니겠어요??? 솔직히 소바롤 제가 반 넘게 먹음 키키
너므 맛났어요ㅠㅠ... 저 소바롤 진짜 좋아하나봐요

그렇게 둘이 열심히 깔끔하게 싹 비우고~
명치아프게 나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 논알콜... 카페? 조차 배가.. 불러요

좀 걸어와서 맥날와서 딸기소프트콘 사이좋게 먹고 헤어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건전~
이 소프트콘조차 배불러서 다시 나올뻔했어요 하
ㅋㅋㅋㅋㅋㅋㅋ다시보니 진짜 과식이었당
그러나 행복했습니다~
이케 맛난걸 같이 고민하고 즐겨가며 먹을수 있는게 너므 행운처럼 느껴지고!
늘 고마운 홍센세
다음은... 도마... 준비되셨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