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30. 동인정

어른이 사주는 밥은 참 소중합니다
뭘 맛난걸 슬쩍 대볼까 하는중에~ 찌미넌니가 제안한 팔공산 뉴맛집 동인정으로 향했습니다

팔공산 카페거리 올라가는중에 이런 표지판이 있구요

주차장도 널찍합니다?

주차장 뒤쪽으로는 예쁘게 정돈해놓은 잔디밭이 소담스럽게 펼쳐져있고, 창마다 예쁘게 커튼이 쳐쳐있는 인형의 집처럼 꾸민 가게가 보여요

입자앙

예약은 안했지만!
일찍 오니 자리가 있어요~
저희는 여섯명!

메뉴는 이렇습니다
저희는 마지막 남은 조그만 양심으로 런치시켰어요!
런치 6인~

식기 너무 귀엽죠?

컵도 귀여웡ㅠ
손잡이 너무 깜찍하지않나요ㅠㅠ
수저도 요새는 귀한 무게있고 납작한 금속수저예요

안에서 봐도 예쁩니다~
저 커튼이 밖에서 안을 보면 인형의집 처럼 아기자기한 효과를 주고, 안에서 밖을 봐도 별거없는 바깥 풍경이 무드있게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오래 안기다려서 속속 메뉴들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이 들었던 비빔밥과 버섯탕!
제 마음에 들게 생겼죠~?
찜갈비 넣어서 비벼먹으라고 나온거같은데ㅋㅋㅋㅋㅋ물론 저는 그냥 먹었어요 헤헤
저 버섯탕이 대박입니다
슴슴하니 삼삼하니 닥근닥근ㅠㅠ전 너므 좋았어요~
짜다~ 싶으면 호록호록

나머지 메뉴들도 구색 갖춰서 모자라지않게 나옵니다
하다못해 쌈채소도 예뻐요ㅋㅋㅋㅋㅋㅋ
불닭과 마요의 나라답게 쌈채소에 마요소스 같이 나와요
저 카나페가 너무 귀여워요 히히

찜갈비도 양이 이잉 이게 단가 했는데 다 먹으니까 지인짜 배불러요 양이 적지가 않아요
제가 고기에 별 애정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고기보다 저 새알?떡?이 쫠깃하고 꿀맛이었어요 헤헤
위에 올라가있는게 파채나 양파도 아니고 배추랑 연근채라는게 너무 향취향!
연 근 꿀 맛!
행복한 점심식사였어요~
산에서 흔치않은 꿀맛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