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24 청도 나들이(생수정식당, 까사드테하)

엄마빠랑~ 복숭아사러 청도를 다녀왔어요!

매년 가는집이 있답니다.

작년에는 어찌저찌하다보니 못갔었는데~

복숭아할머니 코로나 안걸리고 잘 계셨을까하면서 걱정하기도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편안한 아빠차에 누워서~ 도로가에서 파는 찐옥수수를 념념

저는 이게 너무 좋아요

집에서 해먹으면 이맛이 안난단말이지!

차에 누워서 먹으면 혼자 두개도 먹을 수 있음

아직 푸릇푸릇하게 익어가고있는 아가복숭아들과~(맞나?)

판매중인 친구들!

할무니 성함 드디어 알아냄;;

영업인지 진짜인지는 몰라도 저희를 기억하시더라구요???

안부인사 나누고~ 즐겁게 복숭아 올해는 어떻고 저떻고 얘기를 들어가며 세박스를 삽니다ㅋㅋㅋㅋㅋㅋ

금방 먹어요~ 과일 다 넘 좋아해

그러고 나와서~ 나온김에 밥먹고 들어가자 해서 닭구이!!!집으로 갔어요 제가 너무 가보고싶었던 집이라ㅠㅠ

야외도 있고, 내부도 엄청 큽니다

나무로 짜여진게 너무 예쁘지 않나요 히히

근데 참.. 알수없었던게ㅠㅠ

가게 내부는 엄청 넓어서 웨이팅이 없는데 주차웨이팅이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주차장이 너무 좁음

근데 문제는.. 어차피 밥집이니까 빠질거잖아여 그럼 키 맡아서 주차를 해주시거나, 아니면 차 두거나 이중주차를 하고 가면 전화해서 불러주거나 그러면 될일인데

주차안내로 사람이 둘이나 있는데 그걸 안해줍니다 무작정 그냥 기다리래요

먼저 들어가서 먹으래요ㅋㅋㅋㅋㅋㅋ아니 우린 그러기 싫은디

참 알수없는..ㅠㅠ.. 그래서 결국 기다리다기다리다 가게 외부 도로가로 좀 내려가서 세워두고 걸어올라왔어요

그럼 이렇게라도 안내가 나가면 되잖아요? 그것도 안하십니다 정말 알수x

이러나저러나 오긴왔고~ 반반씩 한마리를 시켰어요

다소 교통사고같은 조명

양도 생각보다 넉넉합니다 

구워진거 보니까 넘 맛나보이죠?

추가로 시킨 미니백숙도과 촌두부도 엄청 귀엽고 맛났어요

짜게드시는편이라면 미니백숙을 꼭!!! 드셔야합니다 히히

살도 부드럽고 양념도 적당해서 숙숙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매장에 역시 다 비슷한지 제 또래가 엄청 많더라구요?

엄마빠가 젊은 사람들이 여기 왜케 많냐고 놀라워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와서 당연히 카페로 환승 핳

이제 아빠도 밥집-카페 루틴에 익숙해진듯 합니다

밥집 나오면서 얘기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가창에서 대구가는길에는 카페가 두어곳정도 있는데.. 부모님이랑 가기에 룰리커피는 그닥 좋은 선택이 아닐것같고, 저도 룰리커피 이미 가봐서 감흥없고... 

다른데중에 어딜가볼까 하다가 여기 팥빙수 스무디를 팔아서ㅋㅋㅋㅋ요기로 왔어요

빙수도 빙수인데 빵도 대박.. 저 이거 너무 먹고싶었어요 

다들 소식러라 시키지를 못함

저는 고민고민끝에 쇼케이스에 들어있는 탐스러운 실물복숭아를 보고 복숭아주스를 주문했어요

네이버플레이스 영수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렇게 귀엽게 생긴 쿠키를 주십니다

여기가 한옥이다보니 모양이 이런가봐요 맛은 가감없는 버터쿠키

덕분에 찍은 영수증~

블루베리크럼블은 못시켰지만 흰앙금구리볼은 시켰단 사실?

그.. 상투과자같이 생긴거였어요!

아빠가 몹시 맛나게 먹음

다른거보다도 복숭아주스가 진짜 대박이었어요

복숭아만 물도 안넣고 착즙한 느낌?

찌이이인하고 꾸우우우덕하고

계속 놔둬도 층분리 하나도 안생기고.. 대박주스

그리고 카페 조명이ㅋㅋㅋㅋㅋ보시듯 진짜 노랗습니다 놀랄만큼 노람

그외 커피도 맛났고 빙수스무디도 무난하게 달달했어요

부모님이랑 오기 딱 좋은곳으로 잘 왔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