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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때보다 잔잔하게~ 2022 크리스마스
    2023. 4. 11. 23:34

    원래는 상와랑ㅋㅋㅋㅋㅋㅋㅋ일출을 보러 울산을 가기로 하였는데,,
    상와가 귀엽게도 늦잠을 자버렸고, 마저 다 자고 만나서 커피라도 마시자~ 해서 오후쯤 다시 연락해서 만났습니다

    준비는 완벽했던 큐티상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차에 제 블루투스 연결도 해주셔서 카페까지 가는 길에 캐롤을 들었어요
    상와가 미안하다며 저 가고싶은데로 가자고 해서~
    차끌고가지 않으면 곤란한 위치의 에스프레소바를ㅋㅋㅋㅋㅋ골랐습니다!!! 당당 바로 달서구 도원동 소재 베를린 에스프레소바...
    1호선이긴한데 일부러 오기 몹시 힘든 거리죠
    웨이팅이 있는듯~ 하다가 쪼금 지나니 자리가 나서 쏙 들어갔어요!

    고민이 몹시 되었던 메뉴!ㅠㅠ
    걍 두잔 마시고 죽자! 하는 결심을 결국에는 하게 됩니다

    여기서만!!! 마실 수 있다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를 시켰어요 옆은 베를린슈페너... 였을걸요?(아마)

    폭닥폭닥하니 너무 귀여운 거품! 맛도 있습니다
    맛이 세지않고 밸런스가 훌륭했던것 같은 기억이에요
    전반적으로 에스프레소에서도 후에 마셨던 베를린슈페너에서도 너티한 맛이 주를 이뤄 신기했어요
    상와에게 신기한 맛이 난다며 한참을 얘기했어요
    가보길 잘했단 생각!

    얘도 달달하니 고소함이 잔뜩!
    보통 너티.. 견과류맛이 강하면 텁텁하게 느껴지거나 무겁기가 쉬운데 그러면서도 롤러커피처럼 가볍고 치우침이 없는 맛이라 몹시 신기했어요
    맛집은 맛집입니다
    5팀정도 들어가면 많이 들어갔다싶은 손바닥만한 매장에 계속 사람들이 왔다갔다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시끄럽다거나, 매장 내부가 소란스럽다거나 하는 느낌도 못 받았고, 머신 소리도 분명 나고 직원들도 좁은 공간에서 계속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어주고 할텐데 산만하다는 느낌을 많이는 못받아서 신기했어요 입구쪽이었는데도!
    너어무 좋았답니다
    여러가지 얘기하고 싶었던 일들도 함께 나누고~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상와의 완벽한 준비중 하나였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같이 불고ㅋㅋㅋㅋㅋㅋ무려 챙겨주셔서 집에가서 몹시 맛나게 먹음 헤헤
    수성못을 걸으며 두런두런 얘기도 하고, 그렇게 헤어졌어요 얼추 뭐... 데이트를 했구만?

    트리를 달아놨던 핫슈커버도 계란후라이나 이것저것 바꿔 달아 보고ㅋㅋㅋㅋㅋㅋㅋ크리스마스 당일을 맞습니다

    집근처 카페에 가서 좋아하는 메뉴를 홀짝이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좋아하는 킥보드를 타며 찬바람을 즐기기도 해보고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좋아하는 빵 포장도 하고

    엄마빠랑 같이 기념할 치즈케이크도 사서 집에서 푹 쉬었어요

    오는길에 서울필름 현상도 하고!
    마침 트리가 가득한 필름이라 더욱 기분이 났었네요
    몇년만의 일정없는 잔잔크리스마스인지! 잘 쉬어갔다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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