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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25. 향수쭈빵~ 5. 밝을때 갑시다 쿠라마 온천다녀왔어요 2018. 2. 16. 00:16
다녀왔어요 쿠라마 온천~
일어나서!
오늘은 첫번째숙소 사쿠라테라스 더 갤러리에서 체크아웃하는 날이었습니다
오후까지 수요랑 따로 떨어져 자유일정으로 다니는 날이기도 했어요!
나와서 캐리어랑 우산을 호텔에 맡기고~
전날 호텔에 맡겨놓은 자전거를 다시 찾아서 반납했습니다!
반납하고 바로 니시키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천장 알록달록 너무 귀엽지요
니시키시장은 시장도 시장인데~ 먹거리가 이것저것 많아요
독특한 핫바도 있고
이케 붙여져있기도합니다
먹을거에 관심 많은 우리나라사람들 답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한국인 진짜 많아여 정말
오만데서 다 팔던 메추리알문어도 먹고~
두번정도 돌아보다가 쭉 빠져서 아점먹으러 향했습니다
오반자이 하세가와!
아무거나 좋으니 밥이 먹고싶었어요
물론 집밥같은 반찬있고 국나오는 느낌이면 더 좋고~
그런 목적에 딱인곳이었어요
제가 첫손님이었어요
오픈시간에 딱 맞춰서 들어갔기때문...!
들어가면 안냐세여 해주시고 설명해주십니다!
이케 있는 기본 트레이에~
이케 밥이랑 국이랑 생선조림 가져다 주시고~
이케 쭉쭉 있는 반찬중에 먹고싶은걸 골라서
담아 먹습니다 존맛
반찬을 자세히 보시면 알수있겠지만~
주로 차가운반찬 위주고, 다 무난한 반찬입니다
제가 나름 안가리고 잘 먹는편이라지만~ 모든 반찬 다 조금씩 덜어서 먹었는데도 다 무난하게 입에 맞았어요
좌측 샐러드는 드레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냥 제가 드레싱없이 먹는걸 즐김
방울토마토나 딸기 혹은 오렌지 셋중 하나만 포함되어있으면 드레싱은 없는편이 더 맛있져 키키
그리고 국도 심심하니 맛있었고, 생선조림!
생선조림이 진짜 장난이 아녔어요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고싶었는데 당연히 안가르쳐줄거 아니까 안물어봤습니다
우리엄마한텐 미안하지만 제가 태어나서 먹은 생선조림중에 제일 맛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진짜 맛있습니다
이케 싹 비움^^....
후쿠오카갔을때도 오챠즈케에 잔뜩 반해서 왔던걸 보면 그냥 이런 밥이 제 취향인가봐요
이케 국이랑 반찬 나오는 집밥 꼭 먹고싶었는데, 클리어했습니다
첫손님이라 천천히 둘러봤는데 안에 좌식테이블도 있고요~
가게 소박하고 깔끔하고 좋습니다
제가 다 먹어갈쯤 일본인 노부부 두분이 오셨어요 키키
서로를 아빠,엄마라고 호칭하는게 무척 익숙한 모습이라ㅋㅋㅋㅋㅋㅋ신기하고 좋았어요
뭔가 나까지 따라서 여유로워지는 기분~
그리고 버스정류장으로 쭉 가다가~
원래는 크레페 맛집이라던 산지야에 가려고했는데, 가는길에 크레페집이 보여서 그냥 거기서 사먹었어요 딱히 맛집에 가려고한건 아니라..
그 큰길로 나가는 삼각형 조그만 공원?이 있는뎅 그 앞에 있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고~
저는 딸기랑 커스타드크림 딱 두개만 넣어서 먹고싶었어요
너무 배가 불렀기때문에ㅠㅠ
딸기는 좋은데 초콜릿은 별루고....
딸기랑 커스타드만 넣어서 만들어줄수는 없냐고 한참을 물어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 성공하고 나서 점원분이 일본어 어렵지요?라고 얘기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받았습니다
냠냠
식후에 먹기 딱 좋았어요
이거보다 많거나 느끼했으면 과했지..
이것도 과했는걸..
그리고 영화관이 옆에 있길래 구경 한번 하고~ 투투안나가서 속옷사고~
드뎌 큰길로 나와서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를 탔습니다!
음 뭔가 관광지위주로 다니는게 아니라~
물론 여행 스타일이 또 그런편인데요
그래도 주요관광지중 금각사나 은각사 둘중 하나는 찍어야될것같아서~
금각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둘중 하나 안가면 다음에 교토에 재방문할때 또 고민할게 분명하기때문에ㅋㅋㅋㅋ
시간이 적당히 빌때 짧게 찍고오려 했어요
물론 뭐 안가봐도 상관은 없지만, 밝은 금색으로 뒤덮여있는 건물도 궁금했고,
건물이 메인건물은 그거 하나뿐이니까!
주변은 어떻게 해놨을지 그것도 궁금했고~
저는 웬만하면 다 인상깊고 좋게 보는편인데 금각사는 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뭐가 없더라 실망이었다 말을해서 더 궁금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청개구리마인드~
아무튼 왔습니다
사람 많아요 주말이었어서~
중국인 패키지 500명 한국인 패키지 500명 도합 서른마흔다섯명과 함께합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금각사는 근데 생각보다 예뻤습니다
물에 비치는것도 예쁘고~
금은 금인데 우리나라 건축에서 쉽게 볼수있는 황금색이 아니라, 레몬색에 가까워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하늘을 보시면 보이다시피 구름이 무척 많아서 물에 비치는 모습이 더 입체적이고 예뻤던것같아요
저 군데군데 심겨있는 나무들도 예쁨
금각사는 또 티켓이 예쁘지요
그렇게 보고나오면~
중국인들을 홀릴 기념품샵이 있고!
그래도 사찰이라 향꽂는것도 있고
양초태우는데도 있습니다
왼쪽은 어딜가나 골라오는 가내안전이고~ 오른쪽은 사찰 초에 무려 가타가나로 스트레스-라고 써있는게 무척 귀여워서 골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
소박하게 걸려있는 종이들
그리고 나와서~
전날 못갔던 카메야요시나가로!
알차게 다 찍고다녔습니다 자유일정이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가도 되긴한데~ 안가면 나중에 생각날것같았어요
저 로고는 어떤 제품이든 있어요
이게 넘 예뻐서 사려고 했는데ㅠㅠㅠㅠ
아 너무 예쁘잖아요ㅠㅠㅠㅠㅠ
그치만 나무박스가 생각보다 넘 가벼워서 두고 왔습니다
좀만 더 무거웠으면...!
다른거 몇개 샀어요
그리고 수요와 만나기위해 데마치야나기역으로!
왜 데마치야나기역이냐~
쿠라마온천 갈거예요
쿠라마티켓을 샀습니다!
온천티켓과 기부네신사 티켓이 들어있고, 열차를 패스할수있어요
가격이 1600엔이던가요 1800엔이던가요 그렇습니다
미니-한 열차!
귀여워요
출발출발~ 느긋하게 가다보면
아 너무 예쁜ㅠㅠ
해지는게 너무 예뻐요
열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창가 프레임을 통과해 착착 지나가는 풍경도 그렇고, 조금씩 덜컹덜컹하는 소리도 그렇고, 너무 좋았어요
동영상도 찍었습니다 히히
그리고 도착!
보니까 역 바로앞에 봉고차 있던데요
무뚝뚝하신 운전기사분이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타라 손짓하시고 타자마자 출발합니다
그래서 도착!
카운터에 가서 티켓 보여드리면 아래쪽을 조금 찢어가십니당
그리고 타월샀어요 키키
수건 200엔입니다!
종류 세가지예요
이 파란색 모양이 있는 수건이 있고~
빨간색 텐구 무늬가 있는 수건이 있고~
다른 무슨 초록색무늬가 있는 수건이 있었던것 같아요 고르면 됩니다 그냥~
주차장 모 이케 생겼습니다
여기로 올라가면 됩니다!
노천탕은~ 당연히 찍지 못했지만 정말 좋습니다
물 온도도 정말 적절하고요
앞에 있는 산과 나무와 하늘이 눈에 딱 들어오는데, 네모낳게 잘려서 시야에 들어오는게 꼭 무슨 액자 프레임을 통해서 보는것같고...
한참 앉아서 구름 지나가는거 쳐다보고 바람이 스쳐가는걸 얼굴로 슬쩍 맞고있고... 무척 좋았어요
발과 종아리까지만 담그고 앉아있으면 하루종일도 있을수있을것같았어요
나도 근처에 이런거 있으면 진짜 좋겠다... 하는 생각도 참 많이 했네요
샴푸랑 바디워시 있어요!
실내공간도 있습니다
실내공간에서 샤워하고 노천탕으로 들어갔어요 히히
아 내부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화장실 자그마한데 넘 깔끔해서 놀랐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씻고 나와서 다시 차타고 쿠라마역으로 행했습니다!
만약 언제 쿠라마에 다시 오게된다면~
그냥 슬슬 걸어서 여기 근처를 다녀보고도 싶어요
온천 하나 있는 동네같은 느낌인데, 아침무렵에는 어떤 분위기일지 무척 궁금했어요!
다음에 간다면 아침에 갈것!
쿠라마 역 간판 무척 예쁩니다
앞에서 기념샷도 찍고~
이건 여기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긔엽
얘도 이케 잘 있고~
보시면 알겠지만ㅠㅠ
거의 밤입니다 밤
기부네신사에 그래도 도전해보려고 기부네역에서 내렸는데
신사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는 이미 끊겼고, (6시전후로 마지막이래요)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걸어서가면 30분정도 걸린다는데~
걸어서 30분이라는 시간은 안길고 참 좋은데 가는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이 하나도 없어요...
가로등이... 하나도...
불이 하나도 없고 컴컴한 앞을 헤치고 가는데 오른쪽에서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둠속에서 폭포같은 물소리가 들리고....
이대로 수요랑 내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것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구냥 드랍하고 다시 열차에 승차해서 데마치야나기역으로...
다음에 꼭 가보아야겠어요
겸사겸사 쿠라마온천도 아침에 한번 가보고~ 그러려고요 히히
그리고 데마치야나기역으로 향하면서 우리가 했던 얘기는 도착하면 뭘 먹을지!
라멘집으로 향했습니다!
온천하고나니까 따뜻한 면이 땡겼어요
여기는 데마치야나기역 바로 근처 카모마치라멘입니다!
김치도 있어요 신기
저희는 오스스메라는 미소라멘을 시켰어요
700엔인가 800엔인가, 천엔도 안되는데 이벤트라고 밥까지 주십니다! 그리고 밥을 준 이유가 있었지요 다
나온 미소라멘!
누가봐도 맛나보입니다
미소라멘이나 투명한 시오라멘중 하나를 꼭! 먹고싶었는데~ 클리어했습니다 키키
덜짜고 고소해서 진짜 맛났어요
밥을 준 이유가 있었습니다 면도 면인데 밥이랑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어요
내친김에 교자도 시켰어요
300엔~
교자도 겁나 맛납니다
겉은 얇게 바삭 안은 육즙 있고~
넘 맛났어요 정말....
사장님도 너무 상냥하세요
우리 따로 계산한다니까 교자값도 반 나눠서 합산해주십니다 크ㅠㅠㅠㅠㅠㅠ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쿠라테라스 더 갤러리로 복귀!
해서 짐 찾고 두번째 숙소인 호텔 안테룸으로 향했습니다
무-척 레이트체크인이었지요ㅋㅋㅋㅋㅋㅋ
한참 드르륵드르륵해서 도착!
침대 깔끔하고~ 가운도 주던데요 (사쿠라테라스에도 비슷한게 있긴했어요 가운은 아니고 상의랑 바지! 사우나하고 난 뒤에 입으라는 용도였습니다)
무척 길고 넉넉하고 편합니다
침대 왼쪽에 있는흰건 라디에이터고요~
천장이 무척 높아요!
더 넓어보이지요
넓어보이는걸 차치하고 봐도 실제로 넓어요
두사람 짐을 이렇게 흩어놔도 이렇게 넉넉해보이다니
테이블이랑 티비 위치도 참좋구요
침대 포커스 사진에서 오른쪽 벽, 그리고 이사진에서 왼쪽벽이 화장실이자 욕실입니다
들어가면 길쭉하게 생겨서
욕실이 따로 분리되어있고 | 세면대 - 변기
이렇게 배치되어있습니다
욕실이 따로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여기는 입구!
왼쪽은 옷걸이~
여섯갠가 있었습니다
문도 철제로 되어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디자인위주입니다
좋아요 키키
그렇게 순조로운 체크인~'다녀왔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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