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2017.05.18-22. 엄마와 후쿠오카 셋째날

햐미 2017. 7. 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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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야경은 늘 옳아요~



그렇게 잠들고 일어나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노천탕 한번 더들어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 못뜨고 속옷도 안입고 유카타만 걸치고 후다닥 내려감ㅋㅋㅋㅋㅋㅋㅋ
아침온천 좋더만요...
진짜좋았어요...
그리고 올라와서 대충 정리하고~
아침먹으러 내려갑니다!

저녁먹을때는 우리가 맨 처음으로 들어가서 엄청 조용하게 먹었는데, 조식은 우리가 거의 마지막이라서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제 마음에 정말 쏙들었던 조식!ㅠㅠ
반찬도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고, 미소국도 정말 맛나고!!!
ㅠㅠ배가 좀더 컸더라면 두그릇먹었을텐데!!!
나약해서 조금밖에 못먹었어요ㅠㅠ

그리고 이요토미에서 현장결제를 마치고~
유후인 역에 가서 코인락커에 짐을 넣었어요!
늦게가면 자리없다던데 퇴실하자마자가서그런가 넉넉했어요!
28인치짜리 하나, 20인치짜리 하나 한칸에 몰아넣고 700엔 넣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몸으로 유후인거리를 거닐러!
긴린코호수까지 쭉 돌고올 생각이었어요!





안먹을수 없죠 금상고로케!





다들 말했듯이 그렇게 크진 않아요!






얘는 엄마가 먹은 치즈!





이게 제가먹은 오리지널 고기고로케!
느끼한걸 잘 못먹는편이라그런가
치즈보다 오리지널이 훨씬 나았어요!
그리고 왜들그렇게 두개이상 못먹는다했는지도 이해가!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두개 320엔입니다






스누피 너무 귀엽죠!
이 녹차아이스크림은 가치가 있었어요
세상 태어나서 이렇게 말차에 충실한 아이스크림은 처음 먹어봤어요
찐-하고 씁쓸하고! 정말 좋았어요!
580엔입니다!





쿠마몬 굿즈도 구경하고~
에코백이라도 하나 사올걸그랬나봐요
다음에 가면 기회가 있겠지!
쿠마몬은 유명한걸





이것저것 예쁜것들이 정말 많아요!
구경하다보면 시간 금방 갑니다!
중간중간 카페나 먹을것들도 은근히 많고~
길따라 걷다걷다보면





호수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그리 크진않아요!





사진은 무지예쁘게 나옵니다!
날이 쨍해서 더 그랬을거예요!
당시는 해가 쨍하니까 눈이 부셔서 덜예뻐보였는데, 사진찍은거 보고 깜짝 놀랐잖아요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빛이 좋으면 좋을수록 잘찍히는 폴라로이드도 인생풍경샷을 달성했습니다 키키






근처 신사에서 소원도 빌어보고~
약숫물?도 한모금 먹어보고~
느긋하게 돌아봤어요 키키





아 그리고 한국인들 진짜 많아요!
여기가 일본인가 한국인가 싶은...
아마 어르신들 모시고오면 여기 호수앞에 호텔이나 료칸 잡아서 묵고 근처 거리에서 요기하시고 그러는모양이더라고요!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막...





미르히 푸딩도 먹어봤습니다! 하나에 300엔!
맛있어요!
일본푸딩 맛나지...
한창 더울때 먹은거라서 시원해서 참 좋았어요ㅠㅠ
병을 집에 가져가겠다고 우기다 우기다가 엄마한테 먹히지않아서 실패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사먹고 가져와야지 키키







그렇게 내려와서 미르히 카페에 와서 도넛이랑 음료 먹었어요!
딸기무스도넛 보이시나요ㅠㅠ예술
진짜 맛있었어요
왜 저건 여기 파는데가없나...

그렇게 노닥노닥거리다가~
저는 혹시라도 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넉넉하게 버스시간을 예약했거든요!
3시40분 버스였나!




버스 전광판을 보니까 좌석이 아예 없는것도 아닌것같고!
여기 더 구경할건 이제 없는것같고!
가는데 두시간이나 걸리니까 일찍 가는편이 숙소에 짐 두고 다시 나와서 저녁먹고 하기 좋을것같더라고요!





데스크에 말하니까 시간을 바꿔주십니다!
자리가 따로인데~ 버스 와서 탈때 체크해주시더니 맨뒷자리에 함께앉을수있도록 해주셨어요!

결국 갈때는 맨앞자리~ 올때는 맨뒷자리에 앉았다는 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다가 깨다가하면서 잘 왔어요!





에어비앤비 숙소 도착해서 짐풀고!
여기 맨션?에서 2박을 묵었는데, 주변에 편의점도 많고 근처에 큰 호텔도 있어서 치안도 괜찮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방도 그렇게 막 좁진않았어요 키키

그리고 텐진으로 갔습니다!
버스 다섯정류장 거리예요!

뭘먹을까 하다가 푸드코트 오므라이스 먹기로!





맛있었어요! 무난한맛! 히히
대충 2300엔정도 나왔네요
이때는 뭘먹든 크게 만족하기가 어려웠을거예요..
아침에 먹은게 그 료칸 조식인데... 아무렴...





리락쿠마스토어도 갔지요!
키디랜드 두루두루 둘러보고~
살거 사고!
쇼핑리스트 게시글을 보시면 상세샷이나 가격이 나와있답니다!





쿠지도 했어요! 비록 꼴등이었지만...
쿠지 몇개남았는지는 어떻게 아는걸까...
그치만 다음에 가면 쿠지 또 해볼거예요
아무도 나를 말릴수없어





그렇게 구경하고나면~ 해가 슬슬지고!






나나스그린티 왔어요!
꼭 와야지와야지했던곳입니다!
빙수위주인 쿄하야시야보다 오히려 이쪽이 더 끌렸어요 저는!





케이크도 들어간 파르페!
정말 맛있었어요 돈이 아깝지않음
중간에 말차젤리있구 막....
햐 행보케....





그리고 마저 구경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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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근에도 포장마차는 몇군데 있더라고요
직장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앉아서 얘기하고있기도하고...






조금 걸어서 나카스 강변의 야경도 보고 돌아왔습니다!
다리에는 버스킹도 하던데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야경 무척예쁘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