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19. 신림동 순대타운 백순대볶음먹어요 2020. 3. 18. 21:38
원조백순대 곱창들어간버전으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동안 간이 나오네요~
저는 처음 순대를 먹은 순간부터 순대를 좋아한 사람으로... 한 스물한살때쯤 백순대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때부터 쭉 근 5년간을 아 신림동 순대타운 가보고싶다 나도 백순대 먹어보고싶다 생각하면서 앓아왔습니다
순대좋아함+빨간양념보단 흰양념+음식은 싱거울수록 좋다+철판요리 체고=백순대철판볶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앓고앓아
드디어 기회가 온것입니다
사실 고척갈일이 있어도 굳이굳이 내려서 순대를 먹고 다시 고척으로 향해야하는.. 심지어 좀 돌아가는 루트라서 조금 고민을 했는데(길지않았음) 정말 잘한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쁘띠피셜 맛집이라는 202호 전주집으로 향했는데, 신기하게 여기만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비슷하게 보이는데 맛차이가 상당한가봐요
시키고 간 먹으면서 기다리고있으면
눈앞으로 내순대가 볶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옷버리지말라고 다 볶아서 갖다주셔요 철판째로~우아아 또먹고싶어
근데 여기서 보통 이걸 심심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이렇게 중간에 양념을 올려줍니다
저게 원래 멜라민?플라스틱?그릇에 나왔는데 환경호르몬 나온다는 건의 듣고 바꾸셨대요~
물론 프로싱겁러인 저는 잘 안찍고 다먹음
진짜 많았는데... 눌은거까지 싹싹 닦아먹고
볶음밥 못먹어서 발동동구르면서
포장하면 대구갈때까지 못살아남겠지 이런생각 하고있엇습니다
이거만큼 제 입맛에 딱 맞는 한식도 참 드물거라는 생각...
휴 신림동 살고싶다
아무튼 맛있어요 서울시주민분들은 배부른생각하지말고 꼭 가보시라말하고싶습니다 인생의 맛을 만날수도있으니까~'먹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2.10. 일미리 금계찜닭 구름치즈찜닭 (0) 2020.03.26 2020.1.28. 돈희극 동촌점 (0) 2020.03.19 2020.1.18. 홍대 바나나하루키 (0) 2020.03.18 2020.1.18. 이태원 마라케쉬? (2) 2020.03.18 20.1.12. 양양 송이버섯마을 (0) 2020.03.18